해고

 
      이번 해고 매뉴얼은 사용자가 해고에 대해 사전에 알아야 하는 지식을 설명하였고, 근로자도 회사의 징계권을 이해함으로써 스스로 징계 대상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경우 근로기준법상의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안내서를 제공하자는 하는 취지로 작성되었다.
해고제도는 근로자와 사용자를 위해 모두 필요한 제도이다.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배치하고, 잉여인력이나 불량한 직원을 해고조치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이에 반해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부당해고시 근로자 자신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생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파장이 크다. 이러한 이유로 근로기준법은 해고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고, 또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고를 무효로 하고 있다. 사용자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근로자를 해고 할 수 있지만, 그 사유가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에서 기재된 해고가 아니라, 근로기준법상 정당한 해고의 기준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. 본 매뉴얼을 통해 근로자가 사용자의 불이익 처분에 대한 대응방안을 이해함으로써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.
따라서 이번 “해고 매뉴얼” 서적은 사용자나 근로자 모두를 위해 필요한 안내서이다. 특히, 외국인 임원들이 한국의 해고제도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해고제도를 정착하여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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